출국 시 반출 방법
해외 출국 시 성장호르몬 주사의 반출 방법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성장호르몬치료에 필요한 약병이나 주사바늘의 공항검색대 통과 규정이나 기내 반입 규정은 국가마다 다르고 복잡하니 아래의 두 가지를 유념하세요.
첫째. 기내 반입하지 말고 수하물로 보내자.
액체류에 대한 기내 반입은 금지되거나 일정 용량 이하만 허용하는 등의 국가마다 규정이 다릅니다. 공항검색대 통과할 때 액체유리병이나 주사바늘이 보이면 당연히 문제가 될 소지가 있습니다. 유럽여행 같은 장시간 비행으로 기내에서 주사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수하물 캐리어에 넣어 보내는 것이 속 편합니다.
둘째,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증빙서류를 준비하자.
객실 반입 안하고 캐리어에 담아 수하물로 붙이면 웬만한 국가는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습니다. 하지만 국내 항공사 등에 성장호르몬 약품 반출 가능여부를 문의하면 혹시 모르니 증빙 서류를 준비하라고 합니다. 증빙 서류라 함은 혹시 출입국심사에서 '이 약병이나 주사바늘이 뭐냐?'라고 잡혔을 때 증빙해야 할 서류겠죠. 혹시 걱정이 되신다면 제약회사에 전화하여 해외여행에 필요한 서류를 보내 달라고 요청하면 됩니다.
제약회사에서 반출에 안전한 제품이란 설명과 성분표를 보내 줍니다.
포장 방법
다음은 성장호르몬 용액의 포장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해외에서 한국으로 입국할 때는 국가마다 액체류에 대한 통제가 상이하고 엄격할 수 있으니 체류 일정에 딱 맞는 용량으로 가져가서 다 쓰고 오는 것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체류 기간에 성장호르몬 카트리지 1개와 10ml가 필요하다면 출국 일주일 전 쯤에 주사 후 10ml 정도 남은 카트리지를 별도로 보관하여 딱 맞게 가져가는 겁니다. 괌의 경우 귀국 수하물 검사에서 액체류의 수하물을 철저하게 검사하고 있습니다.
포장할 때 중요한 것은 깨지지 않게 포장하는 것과 온도 유지입니다. 깨지지 않게 포장하는 것은 카트리지 상자가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충격 완화가 가능해 보이니 완충재를 조금 더 추가하면 될 것 같습니다. 쓰던 카트리지 약병이 주사기 키트와 결합되어 있으면 분리해서 가져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키트 안의 공간에 유격이 있어서 카트리지에 충격이 갈 수도 있으니까요.
제일 중요한 것은 저온 유지와 얼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전문의의 의견에 따르면 성장호르몬 용액은 상온에서 몇 시간에서 수일 동안은 괜찮지만 잠깐이라도 얼었다면 폐기처분해야 한다고 합니다.
여름이거나 더운 나라에 간다면 보냉백(아이스크림 팩) 등에 아이스팩 2개 정도 같이 넣어주면 12시간 정도는 냉장 유지가 가능할 것입니다.
겨울이거나 추운 나라에 간다면 수면양말이나 작은 스티로폼 박스 등으로 충분히 감싸서 얼지 않게 해야 합니다. 출국 며칠 전에 다 쓴 약병에(다 써도 끝에 일부 용액이 남아 있다) 시뮬레이션 포장을 하여 냉동실에 넣어 얼지 않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목적지 국가의 숙소에 도착하면 잊지 말고 냉장고의 냉장실로 바로 옮겨 보관해 주세요. 국가나 숙박업소에 따라 냉동실과 냉장실의 구분이 애매할 수도 있고 우리 집의 냉장고와 구조가 달라 냉동실을 냉장실로 잘못 볼 수도 있고 특정 업소의 냉장고는 영하 1도로 맞춰 놓아진 곳도 있으니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애써 가져간 성장호르몬 용액이 얼어 버리면 너무 안타까울 것 같아요.
해외 여행만 다녀오면 부쩍 성장한 느낌 저만 그런 걸까요? 12살 아들 괌 여행 다녀오니 키가 부쩍 자라 있네요. 두 달 넘게 151Cm에 머물러 있는 것 같더니 여행복귀 후 재니 153Cm가 찍힙니다.
키 기록을 하고 있는 성장호르몬주사닷컴 리포트 캡쳐화면이에요. 예상대로만 쭉 커주면 좋겠네요.
해외여행 일정에 성장호르몬 치료 중단하지 마시고 우리아이 몸도 마음이 부쩍 성장할 수 있는 즐거운 추억 만드세요.